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나온 떡밥들[스포주의]모두가 기다리던 두번째 6.5장 스토리인 워프열차 특급살인사건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거 못기다리겠다고 머리를 내리쳐서 출시될 때 깨어나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그분들에게 카르멘의 목소리가 들린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는 멀쩡히 기다렸답니다.
다음 메인 스토리는 돈키호테인건 누구나 다 아실 텐데요, 이번 6.5장에서 돈키호테의 이야기와 관련된 떡밥들이 우수수 쏟아졌습니다. 그 떡밥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돈키호테는 로시난테와 절대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돈키호테는 이번 스토리에서 로시난테를 벗지 않기 위해서 세척하지를 않아서 카론이 질색하는 장면이라던가 이스마엘이 고래 뱃속에서 피와 살점을 뒤집어 쓰고도 제대로된 세척을 위해 로시난테를 벗지 않은 것에 의문을 표하는 장면 등이 나왔습니다.
돈키호테가 병적인 수준으로 로시난테를 벗지 않으려 함을 수감자들이 언급하면서 7장에서 로시난테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을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돈키호테가 카세티에 의해 로시난테가 벗겨지자, 최상급 혈귀가 되어서 카세티를 끔살했다는 점입니다. 지금껏 돈키호테가
혈귀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었는데, 돈키호테가 혈귀화된 장면들이 나오면서 돈키호테 혈귀설은 매우 유력해졌습니다.
셋째로는
돈키호테가 제2권속, 카세티는 제6권속이며 숫자가 작을 수록 서열이 높은 혈귀임이 카세티와 돈키호테의 대화에서 드러났습니다. 또한 카세티가 돈키호테를 권속으로 만드려 하면서
"어머니 아버지시여 허락없이 권속을 만드는걸 용서해주세요"라고 한것을 보아, 혈귀들은 함부러 권속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규율이 있으며 카세티는 그걸 어기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용서를 비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째로는 로시난테가 혈귀로서의 돈키호테를 봉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돈키호테에게서 로시난테가 벗겨지자마자 혈귀가 되었으며, 단테가 로시난테를 신겨주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죠. 이제 돈키호테가 로시난테를
항상 신고다니려 하는 이유는 혈귀로서의 자신을 억누르기 위함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